[하나님의교회/청사초롱] 국제성경세미나
어머니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께서는 여성이자녀를 잘 돌볼 수 있도록 필요한 시스템을 갖춰놓으셨습니다. 여성이 어머니가 되었을 때 다량 분비되는 옥시토신과 도파민이 바로 그것입니다.
모성애는 갖고 싶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낳아야만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할 때 행복을 느끼며, 자녀는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아야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지상의 모성애를 통해 우리는 하늘 어머니의 존재와 하늘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일반 기독교인들에게 이에 관해 물으면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사랑’이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불완전한 그림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 11절에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로마서 1:20)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요한계시록 4:11)
또한, 이 땅에 만들어진 모든 것들을 통해 하늘의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 (히브리서 8:5)
이 땅의 아버지의 사랑이 하늘 아버지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그렇다면 지상의 어머니의 사랑은 무엇을 증명하는 걸까요? 바로 사랑이신 하늘 어머니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모성애는 어디서 오는가?]
여성은 아이를 낳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통증을 느낍니다. 이것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만큼 고통스러운 일인데, 여성은 자신에게 고통을 준 아이에게 미움이나 분노, 부적정인 감정을 조금도 갖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이로움과 사랑, 보호본능과 넘치는 애정을 갖습니다. 어떻게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 준 대상에게 이런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생물체 내의 모든 활동은 신경계의 활동으로 일어납니다. 신경계는 뉴런이라고 불리는 세포의 거대한 체계입니다. (이미지 참고) 빨간 점들이 있는 부분이 시냅스 전 뉴런(Presynaptic Neuron)이고, 빨간 점들이 없는 부분이 시냅스 후 뉴런(Postsynaptic Neuron)입니다.
이것들이 신경계 안에서 거대한 체계를 구성하는 뉴런인데, 뉴런은 신경 전달 물질이라고 불리는 화학 신호 전달 물질을 분비합니다. 모성애도 많은 신경 전달 물질에 의해 전해지는데, 오늘은 옥시토신과 도파민의 영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포유류의 신경 하수체 호르몬으로 뇌 속에서 신경 조절 물질로 활동합니다.
이는, 옥시토신이 특별한 종류의 신경 전달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옥시토신은 시냅스에만, 즉 두 뉴런 사이의 빈 공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옥시토신은 퍼져서 뇌척수액(뇌와 척수에 존재하며 뇌와 척수를 순환하는 무색투명한 액체)에 머무릅니다. 즉, 두 뉴런 사이의 공간에만 머물렀다가 반응이 끝나면 시냅스 전후 뉴런으로 다시 흡수되어 재사용되는 다른 신경 전달 물질들과는 달리, 옥시토신은 뇌척수액에 있으면서 돌아다닙니다. 다른 신경 전달 물질보다 더 조직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말입니다.
옥시토신은 여성이 어머니가 될 때 여성의 생각마저 바꿔놓을 만큼 많은 역할을 합니다. 아이를 양육하고, 안아주고, 애정 표현을 하고, 돌보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호르몬이 옥시토신입니다. 그래서 옥시토신을 ‘사랑 호르몬’이라고도 부릅니다.
《옥시토신은 어머니를 ‘양육 모드’로 바꾼다》
옥시토신은 말초 신경계에도 작용합니다. 출산 후 자궁수축에 도움을 주며, 수유 촉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여린 여성을 강한 어머니로 만들어 ‘양육 모드’로 바꿔놓는 것, 그 일을 옥시토신이 담당합니다.
옥시토신은 또한 소뇌의 편도체와 뇌의 다른 부분들에서 불안을 완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소뇌의 편도체는 뇌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중추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옥시토신이 항불안 작용을 한다는 것은 불안, 공포, 제한된 행동, 의심, 그리고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등을 유발하는 심리 작용을 억제한다는 뜻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자녀의 생명을 지킨다》
말씀드렸듯이, 출산의 과정이 여성에게 매우 충격적일 만큼 큰 고통인데도,
왜 어머니는 자신에게서 나온 자녀에 대해 두려움이 없을까요?
왜 이제 막 태어난 자녀에게 화가 나지 않는 걸까요?
왜 어머니는 자녀에 대해 어떤 부정적인 방식으로 의심하거나 염려하지 않는 걸까요?
바로 옥시토신의 항불안 작용 때문입니다.
여성이 출산하면, 소뇌의 편도체와 뇌실 주위 핵에 옥시토신의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옥시토신은 모체에 필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자녀를 보호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기쁨을 느끼게하는 마법의 호르몬, 도파민>>
도파민 역시 신경 전달 물질인데, 옥시토신처럼 신경 조절 물질의 역할을 합니다. 물이나 음식, 진통제를 먹었을 때 보상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보상 효과는 사실 도파민의 수치가 상승한 결과입니다.
도파민 수치의 증가가 중격 의지핵에서 관찰된다는 것은 신경 과학계에서는 상식인데요,
중격 의지핵은 우리 뇌 속의 보상 회로에서 중심적인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행복감과 기쁨과 보상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도파민의 양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도파민의 높은 수치와 희열, 행복, 기쁨, 환희와 즐거움의 양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모성애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어머니의 희생에 대해 생각해보면 자녀를 돌보는 사랑, 자녀를 낳는 사랑,
혹은 자녀를 기르는 데 필요한 희생은 어머니의 뇌에 ‘이건 보상이 따르는 일이야,
이건 내게 즐거운 일이야, 비록 내가 이 아이를 낳느라 출산의 고통이 극심하긴 했지만’
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낳는 희생을 하고 자녀에게 사랑과 애정을 쏟으면서도 보상과 기쁨만을 생각합니다.
육적으로 생해보면 어머니의 희생이 어머니에게 해로운 것이고 고통을 주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자녀에 대한 이런 사랑은 어머니의 생물학적인 구조에 내재하여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기를 기뻐합니다.
사실 이런 일들은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포유류의 모든 동물에게서 나타납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포유류는 임신하는 순간 모체에서는 옥시토신과 도파민의 수치가 상향 조절됩니다.
《하늘 아버지를 믿는다면 하늘 어머니를 믿을 수 있다》
지상의 아버지의 사랑이 있으므로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며 아버지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알고 받아들입니다.
지상의 어머니의 깊은 사랑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
그 역시 우리에게 어머니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주고, 어머니 하나님 역시 사랑이심을 알려줍니다.
지상의 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깊습니다.
그것이 어머니들의 심리적인 구조에 각인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모성은 갖고 싶으면 갖는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어머니에게만 정해진 역할입니다.
쥐를 가지고 한 실험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실험이 사람이 아닌 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은 사람에게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은 비윤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어미 쥐에게 옥시토신과 도파민 수용체를 제거하거나 차단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러자 어미 쥐와 새끼 쥐의 사랑 관계는 아예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미 쥐와 새끼 쥐 사이에 모성애가 형성되지 않았을 때, 새끼 쥐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새끼 쥐는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면 잘 자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실험은 지상의 어머니와 자녀 관계뿐만 아니라 하늘 어머니와 자녀 관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를 시사합니다.
만약, 하늘 어머니께서 자녀인 우리를 돌보지 않는다면 우리 영혼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 우리 아버지이신 성령과 우리 어머니이신 신부께서 생명수를 받으라고 하신 이유입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요한계시록 22:17)
성령과 신부, 두 분 모두가 계시지 않고는 자녀들인 우리가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늘 아버지를 믿고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늘 어머니를 믿고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머니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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